경찰이 지역 유력인사의 자녀를 청송군이 특혜 채용했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유력인사 A씨의 자녀는 지난 2015년 청송군 공무원으로 채용됐다. 당시 청송군은 한동수 군수의 지시에 따라 채용 조건 일부를 변경하는 등 A씨 자녀를 위한 '맞춤형 공고'를 냈다는 의심을 사고 있다. A씨와 채용 업무를 맡았던 공무원들은 이미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한 군수는 "자신은 모르는 일"이라는 취지로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내용에 대해 자세히 밝힐 수 없다"면서도 "한 군수 관련 수사는 곧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한 군수는 청송사과유통공사 간부 직원이 조성한 비자금을 뇌물로 받은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역 일부 정치인들이 청송사과유통공사를 통해 개인 선물용으로 지인 등에게 돌린 사과값을 청송군이 대신 내줬다는 의혹도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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