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7일 문경오미자축제, 5억여원 오미자 판매돼
15일부터 3일간 국내 최대 오미자 주산지 문경시 동로면 일대에서 열린 '제13회 문경오미자축제'에 6만3천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면서 생오미자 64t(5억1천여만원)이 팔려나가는 등 성과를 냈다. 이번 축제는 문경새재에서 2년 만에 다시 오미자 특구지역인 동로면으로 옮겨져 열렸다.
문경시에 따르면 개막 첫날인 15일 1만9천여 명, 16일 2만3천여 명, 17일 2만1천여 명 등 모두 6만3천여 명이 축제장을 찾았다고 밝혔다. 관람객들은 축제 체험장 7.9t, 축제 직판장 39t, 농가 판매 17.1t 등 축제 기간 모두 64t, 5억1천여 만원어치의 생오미자를 구입해 간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관광객이 몰리는 문경새재가 아닌 주산지인 동로면으로 축제 장소를 바꾸면 판매량이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지난해 문경새재에서 10일간 판매한 67t과 비슷한 판매량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1㎏에 1만원에 거래되던 생오미자를 축제 기간에는 20% 할인된 8천원에 판매한 것은 지난해와 같지만, 문경새재에서 경험할 수 없는 오미자 밭 등을 활용한 둘레길 체험과 수확체험이 많아 좋은 반응을 얻었다는 평이 나온다.
특히 동로면 20개 마을에서 출품해 관람객들의 무료 시식을 통해 맛을 평가받는 '오미자 요리 경연대회'는 길게 줄을 설 만큼 인기를 끌었다. 관람객과 생산자가 함께 오미자 배합 음료를 만들어 볼 수 있는 오미자 카페테리아도 올해 처음 운영돼 주목받았으며 '오미자 주스 빨리 마시기' '오미자 OX 퀴즈' 등에도 관람객들이 몰렸다.
댓글 많은 뉴스
구미 '탄반 집회' 뜨거운 열기…전한길 "민주당, 삼족 멸할 범죄 저질러"
尹 대통령 탄핵재판 핵심축 무너져…탄핵 각하 주장 설득력 얻어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
이낙연 "'줄탄핵·줄기각' 이재명 책임…민주당 사과없이 뭉개는 것 문화돼"
尹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임박…여의도 가득 메운 '탄핵 반대' 목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