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환학생 신지원 씨 반크에 알려
영국 그리니치 국립해양박물관 건물 내부 바닥에 그려져 있는 초대형 세계지도(The great map)에는 한국과 일본 사이의 바다 이름이 '일본해'(Sea of Japan)로 표기돼 있다.
이는 교환학생으로 영국에 체류 중인 신지원(22'가톨릭대) 씨가 최근 확인한 사실이다.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의 청년리더로 활동하는 신 씨는 15일 "그리니치 국립해양박물관은 과거 전 세계에 큰 영향을 미쳤던 영국의 해양 역사가 자세하게 전시돼 있는 곳으로, 외국인들이 필수 코스로 찾는 관광지"라면서 "특히 바닥에 깔린 세계지도 위는 관광객들로부터 포토존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신 씨는 인근 그리니치 천문대에 전시된 초대형 지구본에도 '일본해'가 단독으로 새겨져 있다고 반크에 신고했다.
이에 따라 반크는 신 씨와 함께 그리니치 국립해양박물관과 천문대를 상대로 오류 시정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기태 반크 단장은 "전 세계 주요 박물관, 미술관의 한국 역사 오류는 빠르게 확산하고 있지만 정부 차원의 시정 활동은 전혀 없다"며 "이제부터라도 국가 차원의 전담기구를 설치해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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