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상인들과 소통·대화 시간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4일 "호남에서도 (국민의당과 더불어민주당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것처럼 마찬가지로 영남지역에서도 제대로 경쟁이 돼야 한다. 지역발전을 위한 경쟁의 중심에 국민의당이 역할을 꼭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지난 5월 대선 이후 133일 만에 대구를 찾은 안 대표는 매일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경쟁체제가 돼야 지방자치가 살아난다. 일당 독점의 지방자치는 죽은 자치다"라고 덧붙이며 내년 지방선거에서 지지를 호소했다.
1박 2일 일정으로 대구를 찾은 안 대표는 14일 오후 '대구 청년들의 삶과 고민'을 주제로 동성로에서 국민의당 대구시당 청년위원들과 허심탄회하게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안 대표는 "최근 발표한 통계청 고용 동향에 따르면 대구지역 청년실업률이 전국 최고 수준인 12.6%로 나타났다"며 "저 안철수가 대구의 경제와 청년을 챙기겠다"고 말했다. 대구에서 1박을 한 안 대표는 15일에는 장애인 편의시설 개선책 간담회를 시작으로 ▷대구 현장 최고위원회의 ▷동화사 효광 주지 스님 예방 ▷중구 메트로센터와 동구 불로시장 방문 ▷지역 핵심당원 간담회로 이어지는 일정을 소화한다.
사공정규 대구시당위원장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안 대표에게 대구실리콘밸리 육성, 대구 미래먹거리산업 창출, 대구공항 이전, 서대구 KTX 역세권 개발, 서구 북부정류장과 북구 3공단을 연계한 문화도시 재생, 이시아폴리스-대구엑스코-수성유원지 모노레일 건설, 대구정신 뿌리찾기 사업 등 대구시당의 중점 정책을 설명하고 강력한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국민의당 관계자는 "현장에서, 국민 속에서 민생의 답을 찾으려고 한다"며 "다시 뛰는 국민의당과 안철수 대표에게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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