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산타'되는 대구FC 홍승현·세징야

입력 2017-09-15 00:05:00

16일 '9월愛 크리스마스' 이벤트…대구FC 대학생 '크루' 직접 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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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9월애(愛)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직접 기획하고 준비한 대구FC 대학생 현장 스태프 '크루 6기'. 대구FC 제공

대구FC의 세징야와 홍승현이 산타로 변신한다. 대구FC는 16일 오후 7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수원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9월애(愛)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선보인다. 이는 대구FC의 대학생 현장 스태프 '크루'들이 직접 기획하고 홍보하는, 다섯 번째 '크만홈(크루가 만드는 홈경기)'으로 2013년 이후 해마다 한 경기를 지정, '크만홈' 이벤트로 운영하고 있다.

대구FC는 이번 홈 경기가 크리스마스 100일을 앞두고 열리는 것에서 힌트를 얻어 경기장을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꾸미고, 관중들에게 다양한 이벤트와 상품을 선물하는 '9월애 크리스마스'로 진행하기로 했다.

이날 세징야와 홍승현은 산타가 돼 팬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선물도 나눠준다. 이날 오후 6시 20분부터 10분간 DG존(가변석) 뒤쪽 트랙에 설치되는 '크리스마스트리' 포토존에서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포토타임이 진행되고, 이어 '스티커 릴레이' 미션을 완료한 선착순 100명에게 '랜덤박스'를 나눠준다. '랜덤박스'는 박스에 따라 최대 10만원 상당의 상품이 들어 있고, 유니폼(2017시즌 제외)과 팀 스토어에서 판매 중인 인기상품 등이 무작위로 담길 예정이다.

이날 산타로 변신한 크루들을 찾아 대구FC SNS 팔로우, 응원가 따라 부르기, 선수 이름 3명 맞추기, 크리스마스 포토존 인증샷 찍기 등 4개의 미션 중 3개 이상을 수행하면 스티커를 받을 수 있다. 경기 스티커를 가진 '산타크루스' 4명은 팀스토어, E석 응원존, DG존(가변석) 등에 배치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날 홈경기 입장 게이트 '소원나무' 옆에는 사랑을 담은 느린 우체통도 설치돼 대구FC 선수들에게 편지를 보낼 수 있다. 우수 편지글로 선정된 경우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에 맞춰 해당 선수 친필의 답장을 받을 수 있다.

또 이날 홈경기를 앞두고 대구FC의 산타가 되어줄 팬 현장 스태프들을 모집한다. 팬 현장스태프는 '볼보이', '들것', '사진촬영' 등 총 3가지로 대구FC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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