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리더스 경산지회 30여명…말벗에 빨래·목욕, 식사·간식 제공
(사)한국여성리더스 경산지회(회장 정인숙)가 양로원에서 생활하는 노인과 초등학교, 지역아동센터에 다니는 어린이를 위한 각종 봉사활동을 펼쳐 눈길을 끈다.
한국여성리더스 경산지회는 지난 2014년 10월 결성돼 경산지역 내 중소기업 여성 경영인과 중소상공인, 주부 등 3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회원들은 매월 한 차례 경산의 효원양로원을 찾아 노인의 말벗이 되고 청소, 빨래, 목욕 등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경산 남산초등학교에 다니는 형편이 어려운 가정 자녀에게 밑반찬을 해주거나 컴퓨터 책상, 책꽂이를 제공하는 등 학교에서 필요로 하는 것에 도움도 주고 있다.
지난 13일에는 경산 하양읍 금락지역아동센터(센터장 심성진)와 상호교류 협력을 약속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경산지회는 한 달에 한 번씩 이 센터를 이용하는 학생에게 식사 또는 간식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날도 이웃집 소녀 떡볶이 본점 장은진 대표가 재료를 제공해 회원들이 직접 만든 '어머니 맛'의 떡볶이 등을 학생에게 간식으로 제공했다. 사회적 기업인 ㈜윤푸드 윤금희 대표는 자신 회사의 제품인 돈가스 등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 모임 외에도 개인적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정인숙 회장(대성목재 대표)은 "회원들이 자신의 작은 정성과 노력으로 주변 이웃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매우 행복해한다"면서 "앞으로도 힘 닿는 한 도움이 필요한 곳에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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