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산업진흥원 킨텍스서…11개 로봇 기업 20여종 선보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원장 박기한)은 13일부터 나흘간 다양한 산업용 로봇제품을 전시'시연하는 '로봇빅쇼'를 일산 킨텍스에서 연다.
이번 전시회는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7 로보월드' 부속 행사다. 로봇산업진흥원의 '시장창출형 로봇보급사업'에 참여한 11개 로봇 기업들이 20여 종의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시장창출형 로봇보급사업은 사업화 직전의 로봇을 수요처에 시범 적용함으로써 로봇 제품의 보급 및 확산을 촉진하는 것이다. 참가 기업인 ㈜로보프린트는 건축물의 외벽을 디자인하는 그래픽벽화로봇 전문 업체다. 대표 제품인 '아트봇'(ARTBOT)은 사람의 힘을 빌리지 않는 다목적 광고벽화로봇이다.
자동화 농업로봇 기업인 ㈜헬퍼로보텍은 농업용 파종로봇과 접목로봇을 시연한다. 이 회사의 '초정밀 접목로봇'은 100분의 1㎜ 이내 오차로 정확한 접목 위치를 찾아 연결시킨다.
㈜아이로는 '로봇물고기'로 불리는 수중로봇과 솔루션을 공급한다. 로봇물고기에 수조가 반응하는 '인터랙티브 아쿠아리움'(Interactive Aquarium)을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 일반에 공개한다. 로봇물고기를 조종해 수조 공간에서 축구 경기를 즐기는 이색체험 기회도 마련했다.
㈜바로텍시너지는 한국항공우주산업주식회사(KAI), 방위산업 분야에서 사전모의 훈련을 위해 사용되는 항공기 시뮬레이터를 시연한다. HMH㈜는 환자나 장애인의 재활'치료를 돕는 궤도형 보행 훈련 로봇 '엑소워크'(EXOWALK)를 선보인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박기한 원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내 로봇기업의 시장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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