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400여회 공연 성원 감사
옥류금·가야금 등 협연 무대
김계옥 개량 악기 옥류금 연주
김병호류 가야금 산조도 선보여
대구시립국악단(예술감독'상임지휘자 유경조)은 187회 정기연주회 '연'
(緣)을 14일(목)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 무대에 올린다.
5년간 국악단을 이끌었던 유경조 예술감독은 이 무대를 끝으로 시립국악단을 떠나게 된다. 마지막 무대를 위해 옥류금, 가야금, 양금, 정가 등 다양한 협연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유 감독은 "마지막 지휘 무대를 다양한 협연곡으로 풍성하게 꾸몄다"며 "지난 5년간 400여 회 공연에 동참해준 지역 국악 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말했다.
첫 무대는 국악관현악단 '백두대간'이 연다. 한반도의 정신적 기반이 되는 산줄기를 웅장한 국악관현악으로 들려준다.
두 번째 무대는 정가를 위한 국악관현악단 '계면평롱'(북두칠성)과 '별한'(別恨)이 연다. 유네스코에 등재된 소중한 문화유산 정가(正歌)를 하윤주와 이동영이 들려준다.
다음 무대는 양금(洋琴)이다. 양금은 철사로 만든 우리나라 유일한 현악기로 협주곡 '바람의 노래'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네 번째 순서엔 북한이 자랑하는 개량 악기 옥류금이 나선다. '황금산의 백도라지'를 통해 우아하고 처연한 음색에 빠져들 수 있다. 한국, 중국, 러시아에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야금 연주자 김계옥이 나선다.
마지막 무대는 한국의 대표 현악기 가야금이 꾸민다. 가야금 협주곡 '푸른 사막의 여정'을 통해 김병호류 가야금 산조를 감상할 수 있다.
일반 1만원, 학생 5천원. 예매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1588-7890). 문의 053)606-6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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