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5천여명 증가
"건강체험마당은 시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행사입니다."
영주 가흥동에 사는 조미순(50) 씨는 "우연한 기회에 건강체험마당을 찾았다가 갑상선 질환을 발견하게 됐다"며 "올해도 서천둔치에서 열린 건강체험마당을 찾아 다양한 건강체험을 했다. 매년 기다려지는 고마운 행사"라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지난 5일부터 3일간 영주 서천둔치에서 펼쳐진 건강체험마당(사진)이 시민들의 사랑을 받으며 해를 거듭할수록 급성장하고 있다. 올해 11회째를 맞은 건강체험마당에 1만4천290여 명이 행사장을 찾았는데 이는 지난해 9천97명보다 5천여 명 증가한 숫자다.
올해는 부스 30개를 마련해 건강검사·건강실천·생활건강·건강문화 체험 등 4개 테마로 나눠 행사를 진행했다.
기독병원, 시립병원, 인애가한방병원, 명품·청하요양병원 등 영주 지역 병원과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의사회, 약사회, 간호사회, 안경사회 등 단체가 참여해 기초건강·시력·골다공증·체성분·한방사상체질·신체 밸런스·구강 검사, 갑상선 초음파 검사, 빈혈검사, 간 초음파 검사, 전문재활, 어깨 통증을 위한 체외충격치료 등 다양한 건강검사를 했다.
또 동양대, 경북전문대, 영주교육지원청, 소방서, 국민건강보험공단, 걷기연맹, 걷기지도자, 한자녀더갖기운동본부 등 지역 관계기관과 단체는 금연, 절주, 체지방검사, 물리치료, 치매검사, 심폐소생술, 올바른 걷기 시연 등을 펼쳐 시민에게 풍성한 체험거리를 제공했다.
강석좌 영주시보건소장은 "지역 주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소통하며 건강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지식을 체험하는 건강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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