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구미사업장이 양산해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V30'에 공급하는 POLED(플라스틱 유기발광다이오드'본지 6일 자 1면 보도)가 국내 최초로 국산화 기술에 의해 생산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전 세계에서 6세대 OLED 증착장비를 생산할 수 있는 기업은 그동안 일본 도키사(社)밖에 없었는데, ㈜선익시스템이 처음 도전했고, 성공한 것이다. 업계에 따르면 선익시스템은 LG디스플레이 구미사업장에 6세대 OLED 증착장비를 공급했고, 첫 양산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6세대 OLED 증착장비를 생산할 수 있는 기업은 선익시스템과 일본 도키 두 곳으로 늘면서 양강구도를 형성하게 됐다.
6세대 OLED 증착장비는 6세대 이상급(1850㎜×1500㎜)인 OLED 패널에 유기물질을 증착, 기기 해상도를 결정하는 공정을 수행하는 어려운 기술이다.
선익시스템의 제품 비교 평가 결과에 따라 점유율에도 큰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지난 1990년 설립된 선익시스템은 수원에 회사를 두고 있으며, OLED 디스플레이 증착장비를 비롯해 디스플레이와 관련한 다양한 장비를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의 OLED 투자 확대를 계기로 조만간 코스닥시장 입성을 앞두고 있으며, 중국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LG전자의 V30은 오는 14일부터 사전 판매를 시작하고 21일 정식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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