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잔류농약 위반 52곳 중 해썹 인증 받은 곳이 28곳" 당국 평가항목 확대하기로
앞으로 산란계 농장의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해썹) 평가항목에 살충제와 농약 검사 항목이 추가되고, 사후관리도 강화된다.
해썹 인증을 받은 산란계 농장의 계란에서도 살충제 성분이 검출돼 이 제도에 대한 비판 여론이 높아진 데 따른 후속조치다.
해썹 인증을 부여하는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의 김병훈 인증심사본부장은 8일 서울 과학기술회관에서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주최로 열린 제117회 원탁토론회에서 "계란 잔류농약 전수검사 결과 기준위반 농가가 52개소인데, 이 중 해썹 인증을 받은 곳이 28개소나 됐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기존 위해 평가는 항생제 등 동물용 의약품관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제초제 등 농약과 살충제 같은 동물용 의약외품에 대한 위해 평가항목을 추가하겠다"고 밝혔다.
해썹은 식품의 원재료부터 생산과 제조, 가공, 조리, 유통에 이르는 공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해요소를 관리하는 위생관리체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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