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밤, 음악여행"..눈과 귀를 사로잡는 가을 페스티벌 총정리

입력 2017-09-08 10:45:53

뜨거웠던 여름이 가고 어느덧 서늘한 바람이 느껴진다.

한 여름을 음악으로 견뎠다면, 가을은 선선한 바람과 함께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계절이다.

이번 가을, 다양한 음악을 선사하는 음악 페스티벌에 참여해 보는건 어떨까?

도심을 벗어나 전국의 다양한 가을 음악 페스티벌을 찾아보자.

◇ 2017 대구 미친 k-pop 콘서트

대세 아이돌 그룹으로 가득채운 '2017 대구 미친 K-POP 콘서트'는 라인업 공개 전 부터 SNS에서 큰 관심을 모았다. 관객과 아이돌 가수가 함께 어우러지는 음악 페스티벌로 대구에서 볼 수 없었던 콘서트를 모티브로 기획됐다.

아이돌그룹 B1A4, 비투비, BAP, 에이핑크, EXID, 모모랜드, 헤일로 등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으며 최고의 150분을 선물할 예정이다.

오는 10월 15일 일요일 오후 6시 대구스타디움에서 개최된다. 온라인 공연 예매 사이트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에서 예매가능.

◇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17

가을의 대표적인 뮤직 페스티벌 인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은 지난 10년간의 시즌 1을 마무리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시즌 2의 시작을 알렸다. 그동안 특유의 정서와 감성 내세우며 국내 정상급 인디 가수들의 무대를 선보였다면 올해부터는 힙합과 발라드 등의 장르를 아우르며 음악 스펙트럼을 확장할 계획이다.

화려한 라입업이 준비됐다. 11회 연속 출연이라는 기록을 세운 페퍼톤스와 데이브레이크, 10cm, 어반자카파, 정준일, 이진아가 이름을 올렸다. 이례적으로 가수이자 배우 수지가 출연 소식을 알렸고, 박재범과 딘도 무대를 꾸민다.

10월 21일, 22일 양일간 올림픽공원에서 열린다. 인터파크, 예스24에서 예매가능.

◇ 슬로우 라이프 슬로우 라이브 2017

한스 짐머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슬로우 라이프 슬로우 라이브 2017'은 올해 첫 선보이는 페스티벌이다.

소소한 일상 속에서의 여유를 찾아가는 삶을 위한 컬쳐페스티벌로 영화음악계의 전설 한스 짐머가 그의 19인조 밴드가 함께 내한하며, 국내 유명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이 라이브를 선사한다. 또한 영화 '라라랜드' 음악감독 저스틴 허위츠도 축제를 찾는다. 71인조 오케스트라와 함께 라라랜드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을 선사할 계획이다.

오는 10월 7일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다. 멜론티켓에서 예매가능.

◇ 월드클럽돔 코리아 2017

세계 최대 규모의 EDM 행사인 '월드클럽돔 페스티벌'이 아시아 최초 인천에서 개최된다. 2013년 독일에서 '세상에서 가장 큰 클럽(The Biggest Club in the World)'이라는 슬로건으로 시작되어 매년 약 15만 명의 관객이 참여하는 세계적인 페스티벌로 20여 개의 스테이지에서 스타 DJ들이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을 첫방문하는 카이고, 올리버 헬덴스(Oliver Heldens), 네덜란드 출신의 DJ 마틴게릭스(Martin Garrix) 등 아시아 최강의 라인업으로 주목된다.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개최된다. 티켓은 인터파크, 하나티켓, SSG.COM, 쿠팡, 네이버티켓을 비롯 해외 판매처 KLOOK.COM에서 판매.

◇ 그린플러그드 경주 2017

선선한 가을바람과 함께할 로맨틱한 음악 여행 '그린플러그드 경주 2017'은 대중성과 인디씬을 아우르는 수많은 실력파 아티스트로 꽉 채운 라인업을 제시했다.

밴드 버즈와 몽니, 윤하, 데이 식스, 브로콜리너마저가 1차 라인업으로 공개됐으며, 이어 다이나믹듀오, 노리플라이, 소란,슈퍼키드가 2차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9월 9일, 10일 양일간 경주 황성공원(경주 실내체육관 및 잔디광장)에서 개최된다. 인터파크 티켓, 예스24공연, 네이버 예약을 통해 일반판매 진행 중.

영상편집: 노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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