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에서 송이를 살 수 있는 송이장터가 18일부터 한 달간 열린다.
영덕 군민운동장과 영해면 7번 국도변 영덕휴게소에서 주민이 채취해 직접 판매하는 송이를 저렴하게 판매한다.
송이장터의 48개 부스에서 직판장을 연다.
소비자는 100∼200g 또는 1만∼2만원씩 필요한 만큼 살 수 있다.
송이를 곁들인 갈비 덮밥, 국수, 국밥, 빵 등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 장터도 열린다.
영덕은 2012년부터 5년간 전국 송이 생산량 1위를 기록한 주산지다. 지난해 289t을 생산해 252억원의 소득을 올렸다.
영덕 송이는 수분이 적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맛이 쫄깃하고 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