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북한 핵실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5일 코스피는 북핵 충격으로 급락한 지 하루 만인 5일 상승 출발했다가 외국인 매도 공세에 하락 반전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03p(0.13%) 떨어진 2,326.62에 거래를 마쳤다. 나흘 연속 하락세다. 전날 1%p 이상 떨어지며 2,330선 아래로 주저앉았던 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10.97p(0.47%) 오른 2,340.62로 출발해 반등하는 듯했다. 그러나 외국인이 '팔자'에 나서면서 하락세로 돌아서 2,330선을 다시 내줬다.
외국인이 2천108억원어치를 팔아치워 지수를 끌어내렸고 개인도 659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기관만 홀로 2천428억원어치를 사들였지만 지수를 끌어올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2.14p(0.33%) 떨어진 648.75로 장을 마감했다.
다만,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달러당 1.9원 내린 1,131.1원에 마감했다.
신한금융투자증권 정연준 시지지점장은 "지정학적 위험에 따른 우려는 진정되고 있으나 불안 심리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아 증시가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했다. 변동성이 점차 확대되고 있어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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