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제리 소녀시대' 메인 포스터가 공개돼 1970년대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5일 KBS2 새 월화드라마 '란제리 소녀시대'(극본 윤경아·연출 홍석구) 보나와 채서진이 학생잡지 표지 모델로 완벽 변신한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1970년대 학생들 사이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학생 잡지에서 모티브를 따왔다.
포스터 속 보나와 채서진은 1970년대 학생잡지의 표지 모델로 완벽 변신했다. 상큼한 보나와 청순한 채서진은 1970년대 유행했던 도트무늬 원피스를 입고 의상에서부터 남다른 '케미'를 보여주고 있다.
보나는 파란색 원피스에 하늘색 털 베레모로 발랄함을 강조했고, 채서진은 오렌지색 원피스 속에 흰색 블라우스를 받쳐입어 단아한 여성스러움을 강조했다.
잡지표지의 구성을 이용한 카피도 눈길을 끈다. 하단의 첫 방송 안내와 더불어 상단의 '9월 창간호' 기재로 드라마가 9월에 시작됨을 한 번 더 강조했고, '밀착 취재 제1탄'으로 드라마의 주요배경이 1979년 대구임을 알려주고 있다. 또한 잡지 제작 및 편집관련 인사들을 세로로 배열하는 난에 드라마 제작진을 명시한 것 역시 참신함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1970년대 패션을 비롯 다양한 정보 창고로 각광을 받았던 월간잡지의 표지 구성 방식을 이용한 색다르면서도 감각적인 포스터 공개로 '란제리 소녀시대'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란제리 소녀시대'는 1970년대 후반 대구를 배경으로 발랄하고 발칙한 사춘기 여고생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리는 코믹로망스드라마다. 오는 11일 밤 10시 첫 방송.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대법원장 탄핵 절차 돌입"…민주 초선들 "사법 쿠데타"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