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원수' 김호창, 박태인의 계락에 또 한번 손을 잡다! 극의 전개 쫄깃

입력 2017-09-05 10:27:22

사진. SBS
사진. SBS '달콤한 원수' 캡처

SBS 아침연속극 '달콤한 원수'의 김호창이 또다시 박태인의 만행에 가담하며 돌이킬 수 없는 범죄의 강을 건넜다.

오늘 5일 방송된 62회에서는 홍세강(김호창 분)이 또 한번 동생 홍세나(박태인 분)를 돕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홍세나는 우연히 보게 된 사보 파일에서 그동안의 모든 만행을 들킬 수 있는 중요한 단서인 팔찌를 찬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발견했다. 깜짝 놀란 그녀는 사태를 수습하려 급하게 홍세강을 찾아갔고, 이 사연을 들은 그는 "아우 진짜 넌 이럴 때만 오빠더라"라며 불만 가득한 마음을 내비쳤다. 이어 고민끝에 그는 "그럼 바이러스 심는 거 어때? 돈만 주면 얼마던지 구할 수 있더라고"라며 대안책을 제시했다. 이처럼 또 다시 돌이킬 수 없는 만행을 계획하는 두 사람의 모습은 긴장감은 물론 극을 보는 재미를 높였다.

이후 홍세강이 홍세나의 원본 사진을 파기시킨 장면이 그려졌다. 그는 홍세나에게 "내가 아는 전산실 직원한테 미리 손써뒀어. 전산실 직원까지 완벽하게 막아야해"라며 위협을 무릅쓰고 모든 문제들을 그녀대신 해결해줬다. 이에 고맙다는 홍세나에게 그는 "고마우면 돈 좀 마련해봐. 나 분가도 하고싶단 말이야"라며 은근히 자신의 속마음을 내비쳤고, 더불어 더욱더 끈끈해진 남매의 모습과 함께 어두운 비밀도 함께 커져만 갔다.

한편, 김호창은 겉으로는 툴툴거리지만, 마음 한 켠에 동생을 생각하는 마음을 드러내며 위기에 처한 그녀를 돕는 든든한 오빠의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이는 누구나 한번쯤 생각했을 법한 오빠美를 선사, 그가 보여주고 있는 홍세강이라는 캐릭터의 또 다른 매력을 어필하며 극을 더욱더 풍성하게 만들고 있어 눈길을 끈다. 무엇보다 앞으로 그가 보여줄 홍세강이라는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김호창이 열연을 펼치고 있는 '달콤한 원수'는 거짓 세상에 맞짱 선언을 날린 '마장동 마녀 칼잡이' 오달님의 통쾌한 인생 역전극이자, 철천지원수에서 달콤한 연인이 되는 오달님과 최선호의 반전 밀당 로맨스가 그려질 극성이 강한 멜로드라마로 매주 월~금 오전 8시 30분 SBS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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