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만 명에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입력 2017-09-02 00:05:01

대구시, 어린이·노인 대상

대구시는 1일부터 어린이와 노인들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에 들어갔다. 어린이는 생후 6개월부터 만 5세 미만, 노인은 만 65세 이상이 무료 접종 대상이다. 어린이 인플루엔자 무료접종은 기존의 생후 6~12개월에서 만 5세 미만으로 확대됐으며, 내년 4월 30일까지 무료 접종이 진행된다. 대상자는 2012년 9월 1일부터 이달 31일까지 출생자가 해당된다. 예방접종을 처음 맞는 어린이는 인플루엔자 유행이 시작되는 12월 전까지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을 하면 된다. 접종 경력이 있는 어린이는 9월 26일부터 한 차례만 백신을 맞으면 된다.

만 65세 이상 노인의 경우 만 75세 이상은 오는 26일부터 11월 15일까지 접종이 진행되고, 만 65~74세의 경우 추석 연휴가 끝난 10월 12일부터 11월 15일까지 접종이 시작된다. 특히 노인의 경우 위탁지정의료기관의 무료 예방접종은 11월 15일까지만 가능하고, 이후에는 각 구'군 보건소에만 접종할 수 있다.

대구시의 인플루엔자 무료 접종 대상은 어린이 11만8천484명, 노인 33만6천438명 등 45만4천922명이다. 대구시에는 1천40여 곳이 위탁지정의료기관으로 지정돼 있다. 지정의료기관은 4일부터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https//nip.cdc.go.kr)나 스마트폰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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