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러의 보디가드
자신을 죽이려 한 킬러를 보호하게 된 남자의 아이러니한 상황을 활용한 코미디 액션영화. 라이언 레이놀즈의 거침없는 액션 향연과 사무엘 L. 잭슨의 강한 입담이 조화를 이루는 재치 있는 작품이다. 한때 잘나갔던 경호원 마이클 브라이스(라이언 레이놀즈)는 한순간의 실수로 의뢰인이 죽자 모든 명성을 잃는다. 인터폴 요원이자 전 연인 아멜리아 루셀(에로디 영)은 그에게 무자비한 독재자 두코비치의 유죄를 밝힐 증인 다리우스 킨케이드(사무엘 L. 잭슨)를 24시간 안에 네덜란드로 호송해달라고 요청한다.
◇페니 핀처
인색하기 그지없는 중년 남성이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변화하려는 노력이 애달프게 다가오는 프랑스 코미디 영화. 실력파 바이올리니스트 프랑수아(대니 분)는 레스토랑에서 받은 계산서를 보며 부들부들 떨다가 기어코 돈 안 낼 방법을 궁리해내고야 마는 극단적 자린고비다. 그런 그에게 아름다운 첼리스트 발레리(로렌스 아르네)가 나타나고, 설상가상 존재하는 줄도 몰랐던 딸 로라까지 등장한다. 갖은 궁상 짓으로 평생 사수해온 주머니를 털릴 것 같은 불안한 예감에 벌벌 떨던 프랑수아는 두 사람에게 멕시코 아동 후원자라는 오해를 사게 된다.
◇로마의 휴일
그동안 액션이나 누아르 영화에서 연기했던 임창정이 6년 만에 자신의 강점인 코미디 연기 복귀작으로 선택한. 데뷔작 '창수'(2013)에서 임창정과 호흡을 맞췄던 이덕희 감독의 두 번째 영화다. 원 없이 돈 한번 써보겠다며 현금수송 차량을 탈취한 인한(임창정), 기주(공형진), 두만(정상훈) 강도 삼총사는 바로 경찰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고 나이트클럽 '로마의 휴일'에 숨어든다. 그곳에서 사장과 직원들, 모든 손님들을 인질로 잡게 되고, 경찰에게 포위된 가운데 죽지도 나가지도 못한 상황에 부닥친 삼총사는 나이트클럽 안에서 인질들과 묘한 동거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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