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포항뮤직페스티벌이 6일(수), 8일(금), 9일(토) 3일간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포항뮤직페스티벌은 포항시 승격 67주년을 기념해 지난해 6월 처음 열린 적이 있다. 뮤직페스티벌은 올해도 지난해처럼 사흘간 이어진다. 당연한 것일지 모르나 사흘간 열리는 공연의 주연은 포항시립교향악단과 포항시립합창단이다.
우선 6일 개막공연은 포항시립교향악단이 맡았다. 오후 7시 30분 열릴 '포항시립교향악단 오페라 하이라이트'에는 구자범 지휘자와 소프라노 오미선(성신여대 교수), 메조소프라노 김선정(한국예술종합학교 외래교수), 테너 신동원(수원대 교수), 바리톤 양준모(독일 뉘른베르크 국립극장 가수)가 함께한다. 오페라 '카르멘',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로엔그린', '오텔로' 등 오페라 12편에 나오는 명곡 17곡이 늦여름 밤을 울린다.
8일 오후 7시 30분 열리는 둘째날 공연은 합창단 차례다. '포항시립합창단과 마에스트로 샤이비가 그리는 가을 노래'다. 포항시립합창단 창단 이래 처음으로 외국인 지휘자와 성악가가 펼치는 무대다. 루치아노 파바로티, 엘튼 존, 롤링 스톤즈 등 다양한 뮤지션과 합작한 바 있는 세계적 합창 지휘자 조-마이클 샤이비가 포항시립합창단을 지휘하고 바리톤 스테판 모섹이 특별 출연한다. 6장의 각 무대는 세계민요모음곡, 흑인영가, 한국민요 등으로 구성됐다.
마지막날인 9일 오후 5시에는 종합선물상자 격인 '팝스콘서트'가 열린다. 포항시립교향악단이 부활의 리드보컬 정동하와 함께 여는 무대다. 정주영 수원시립교향악단 지휘자의 지휘로 1부에서는 영화 '스타워즈', '오페라의 유령', '미션 임파서블', '캐리비안의 해적', '사운드 오브 뮤직'의 테마를 연주한다. 2부는 교향악단과 정동하가 어우러진 무대로 맺는다. 문의 054)270-54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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