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도지한, 뜨거운 포옹과 함께 임수향에게 진실된 마음

입력 2017-07-29 09:06:13

사진, KBS1
사진, KBS1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캡처

KBS1 저녁 일일극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의 도지한이 임수향을 향한 로맨틱한 면모를 보여주며 안방극장을 핑크빛 설렘으로 물들였다.

지난 28일 방송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45회에서 차태진(도지한 분)이 무궁화(임수향 분)를 향한 진심이 묻어나는 고백으로 여심을 완벽하게 사로잡았다. 야간 근무를 마치고 나온 무궁화는 자동차 안에서 자고 있는 차태진에게 "여기서 뭐하세요?"라 물었고, 그는 한 치의 망설임 없이 "내 파트너가 여기 있으니까"라고 심쿵 멘트로 시청자들의 심장을 기습 공격했다. 이어 카페로 자리를 옮긴 두 사람 사이에 묘한 기류가 흘러 눈길을 끌었다. 장은주(박규리 분)와 만나는거 아니냐는 무궁화의 귀여운 질투에 기분이 좋아진 차태진은 "근데 왜 안 물어봐"라고 활짝 웃으며 회답했고, 기세를 몰아 "달라질 거 없을 거 같은데. 아직도 고민 중이야? 난 고민 끝났어"라고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보여주는 등 적극적인 애정공세를 펼치며 극에 재미를 더하기도.

이후 차태진과 무궁화의 애정전선이 급물살 타길 원하는 이들의 바람을 부응할 수 있는 전개가 진행돼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너 혼자 근무하는 생각하니까 저절로 달려오게 되더라"며 그녀를 향한 걱정 어린 마음을 담담하지만 진심을 가득 담아 표현했다. 자신의 고백에 어쩔 줄 모르던 무궁화를 꼭 품에 안으며 로맨틱한 분위기를 조성한 것은 물론 두 사람의 러브 라인이 본격화 조짐을 보였다.

이처럼 도지한은 다수의 작품을 통해 쌓아 올린 깊은 연기 내공을 여과 없이 발휘하며 배우로서의 진가를 인정받고 있다. 특히 세밀한 감정 연기와 탁월한 표현력으로 다채로운 감정을 느끼는 차태진 캐릭터에 입체감을 불어 넣으며 극의 몰입도를 한층 더 높여주고 있다.

한편 여심 저격을 완벽하게 성공한 도지한이 출연 중인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지구대를 배경으로 경찰 계급 조직 중 가장 '을'인 순경 무궁화가 다양한 '갑'들에게 한 방을 날리는 통쾌한 이야기로 매주 월~금 오후 8시 25분에 KBS1에서 방송된다.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