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교사 상담 도중 뛰어내려
28일 낮 12시쯤 대구 북구 모 고교에서 3학년 A(17) 군이 건물 6층 화장실 창문으로 뛰어내린 것을 교사가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경찰과 해당 학교에 따르면 A군은 이날 보충수업에 나가지 않아 학교 측 연락을 받은 가족이 학교까지 데리고 갔다. A군은 어머니가 교무실에서 담임 교사와 상담하는 사이 혼자서 화장실로 가 뛰어내렸다. 한동안 A군이 창틀에 매달려 있는 것을 동료 학생과 교사가 보고서 119에 신고했으나 A군은 이내 투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의 학교 생활이나 가정에서 특별한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았고 우울증 등 질환도 없는 것으로 확인돼 유족 등을 상대로 투신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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