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 난청환자들에 시행 첫 수술 이후 12년 만에
계명대 동산병원이 고도 난청환자들에게 시행하는 인공와우수술 100례를 달성했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25일 병원 별관에서 인공와우수술 100례를 축하하는 기념식을 열었다.
지난 2005년 첫 인공와우수술을 시행한 후 12년 만이다. 인공와우는 귓속의 달팽이관 역할을 하는 인공 청각기능 장치다. 인공와우수술은 선천적으로 소리를 못 듣거나 외상 등으로 양쪽 귀의 청력이 심각하게 떨어졌을 경우 인공와우를 달팽이관에 이식해 전기적 자극으로 소리를 듣게 하는 수술이다. 수술 후 1년이 지나면 70~80%, 3년이 되면 90% 이상 청력이 회복된다.
이 병원 남성일 이비인후과 교수는 "인공와우수술은 수술 후에도 언어재활치료가 중요하기 때문에 의료진과 언어치료사, 보호자의 협력이 필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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