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전 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은 영화 '군함도'가 스크린 독점 논란에 휩싸였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오늘 개봉하는 '군함도'가 확보한 스크린 수는 2168개 이다.
최고 스크린 수를 기록했던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의 1991개를 훌쩍 뛰어 넘었으며 2000개 스크린 시대를 연 것이다.
하지만 일각에서 우리나라 극장 전체 스크린 수가 2575개임을 감안하면 '군함도'의 스크린 점유율은 85% 이상으로 이는 스크린 독점이라 지적했다.
이에 일부 영화팬들도 관객들이 다양한 영화를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무시한다라 비판했다.
'스크린 독점' 논란에 네티즌들은 "극장에 하루종일 군함도만 상영하네", "(군함도 상영 시간표) 시외버스 배차 시간표인 줄", "좋은 영화면 관람을 권장해야지 강요해선 안돼요", "보고싶긴 한데 좀 심하네", "오늘 강남 총 회차 52회인데 그 중 40회차가 군함도", "문화의날이라 스크린이 많아도 자리가 없어서 못 봄", "미국처럼 극장과 배급사 분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1인" 이라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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