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포항 불빛축제' 버스킹·테마존 등 행사 다양
경상북도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26일부터 8월 6일까지 다양한 축제를 연다.
'포항 국제불빛축제'는 26일부터 30일까지 형산강체육공원과 영일대해수욕장 일대에서 열린다. 2011년부터 7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유망축제로 대만, 일본 등 해외 관광객들에게도 인기 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하루 늘어나 5일간 열린다. 29일 '국제불꽃쇼'에는 미국팀이 최초로 참여해 53발의 골드크라운 불꽃쇼로 축제의 클라이맥스를 장식한다. 국제불꽃경연대회, 뮤직불꽃쇼, 불빛 버스킹페스티벌, 불금 록 페스티벌, 퐝팡! 샌드썰매체험, 불빛테마존, 퐝퐝! 열기구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봉화 은어축제'는 문화부 우수축제로 'Hot 여름! Cool하게! 은어 잡GO~'라는 주제로 29일부터 8월 5일까지 봉화군 봉화읍 내성천 일대에서 열린다.
청정한 내성천에서 은어 반두잡이, 은어 맨손잡이, 은어낚시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함께 물 난장 페스티벌, 수중 훌라후프, 어린이 물놀이 체험, 수상 놀이기구 타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울진 워터피아페스티벌 2017'은 바다와 강이 만나는 왕피천 하구와 염전해변, 망양정해수욕장에서 29일부터 8월 6일까지 펼쳐지는 도 지정 유망 축제로 울진의 대표적인 여름 축제이다.
청정 동해바다 해수욕, 금강송 삼림욕, 청정 맑은 물 온천욕의 3욕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다. 주민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전통놀이인 '놀싸움'이 재현된다.
'울릉도 오징어축제 2017'은 신비의 섬 울릉도 비경을 배경으로 31일부터 8월 2일까지 저동항에서 펼쳐진다. 오징어 대풍을 기원하는 '풍어제'를 서막으로 요리대회, 오징어 배따기, 오징어 맨손 잡기, 바다 미꾸라지 잡기, 해변 몽돌 쌓기, 아쿠아 페스티벌 등 다양한 먹거리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올해 처음 열리는 연계 프로그램인 아쿠아페스티벌은 제트스키 체험과 카누 체험 등 다양한 수상레저 체험과 오징어 어구 전시 및 옛 어항 사진 전시회를 열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 밖에 ▷포항 구룡포해변축제(7월 28~30일, 구룡포해수욕장) ▷예천 2017 여름방학곤충페스티벌(7월 31일~8월 6일, 예천곤충생태원) ▷경주 2017 국제뮤즈페스티벌(8월 3~5일, 경주보문수상공연장) ▷2017 영주뮤직페스티벌(8월 5일, 영주시 서천변) ▷청도 개나소나콘서트(8월 5일, 청도야외공연장)도 여름 관광객을 유혹한다.
김진현 경북도 관광진흥과장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시군마다 연인과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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