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개막' 아시아프 2017, 국내 최대 대학생·청년 작가 미술축제...내달 20일 까지

입력 2017-07-25 17:14:33

사진.Gallery LVS
사진.Gallery LVS

아시아 대학생·청년 작가 미숙축제 '아시아프(ASYAAF) 2017'이 오는 7월 25일부터 8월 20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된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아시아프는 아시아 국적의 대학(원)생 및 35세 이하의 젊은 작가를 선발하여 작품을 전시 및 판매하는 장으로 신진 작가들이 이름을 알릴 수 있는 등용문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 9년간 총 31만여 명이 관람했으며, 6,000여 점의 작품이 판매되었고 아시아의 대표적인 아트페어로 성장했다.

2017 아시아프 참여 작가 공모는 국내외 대학생 및 젊은 작가 2801명이 지원, 5대 1이 넘는 높은 경쟁률을 보이면서 지난달 26일 마감됐다.

이번 아시아프는 총 550명 작가의 작품을 1, 2부로 나누어 전시하며, 1부는 7월 25일부터 8월 6일까지, 2부는 8월 8일부터 8월 20일까지 진행된다.

10회를 맞이하여, 올해는 지난 9회 동안 '아시아프 프라이즈'를 수상했거나, 4회 이상 참여한 50명의 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홈커밍 전시도 준비했다. 또한, 주관사인 LVS프로젝트가 기획 및 운영하는 해외작가 섹션에는 총 15개국 100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이외에도, 아세안(ASEAN) 50주년, 한-아세안 문화교류의 해를 맞아 아세안 국가 10개국(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작가의 작품도 선보인다. 이 섹션에서는 회화, 판화, 사진 등 작품 300여 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세계적인 조각가이자 올해 아시아프의 심사위원을 맡았던 권오상 작가는 "10년 동안 이어온 아시아프와 이를 통해 배출된 뛰어난 젊은 작가들을 일컬어 '아시아프 세대'라는 말이 있을 정도"라고 전했다. 지난해까지 진행됐던 '히든아티스트'는 올해 특별전으로 진행되지 않는 대신 '아시아프' 참가자 연령을 30세에서 35세로 확대했다.

국내를 비롯한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등 아시아 전역의 35세 이하 청년 작가 총 600명이 참여한다. 국내작가 450명, 해외작가 100명, 특별전 50명의 작품을 총 2부에 걸쳐 전시 및 판매한다. 전시된 작품은 모두 구매 가능하며 전시장 내의 대학생아트매니저 (SAM: Student Art Manager)들이 작품에 대한 설명과 구매 상담을 도와준다.

지난 10년간의 발전상을 볼 수 있는 2017 아시아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아시아프 공식 홈페이지(asyaaf.chosu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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