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재판 TV 생중계 소식이 화제다.
25일 대법원은 양승태 대법원장(69·사법연수원 2기) 주재로 대법관 회의를 열어 다음달 1일자로 '법정 방청 및 촬영 등에 관한 규칙'을 개정해 1·2심 재판 선고 생중계를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일부 방청객의 '돌발 행동'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판 진행이 어려움에 겪고 있는 사실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재판을 받는 서울중앙지법 417호 대법정에서 방청객들의 돌발행동이 위험수위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 전 대통령의 입·퇴정 시 방청객 일부가 자리에서 일어나거나 "대통령님 힘내세요", "대통령님 사랑합니다" 등의 소리를 지르는 것.
이뿐만이 아니다. 방청객 곳곳에서는 박 전 대통령을 향해 두 팔로 하트 모양을 만들거나 손을 흔드는 모습도 연출된다.
이와 관련 재판부는 "이번 사건은 국민적 관심이 많은 중요한 사건으로 방청석에서는 정숙을 유지해 재판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하고 있지만, 실상 방청객 통제가 쉽지 않다고 관계자들은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한편 대법원 관계자는 "이번 규칙 개정으로 1·2심에서도 중요사건의 판결 선고를 실시간으로 중계할 수 있게 돼 국민의 알 권리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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