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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경찰관이 소아암을 앓는 환자를 위해 2년간 머리카락을 길러 기부했다. 포항 남부경찰서는 송도지구대에 근무하는 문태현 순경(29)이 소중하게 기른 자기 머리카락을 잘라 한국 백혈병 소아암 협회에 전달했다고 24일 전했다. 사진은 문태현 순경. 2017.7.24 [포항남부경찰서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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