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목 폭행` 영상, 대체 어땠길래? 영업사원이 회사 임원에게 무차별 폭행 `하반신 마비 위기에 놓여`

각목 폭행 영상이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24일 YTN은 "중소기업의 영업사원이 회사 임원에게 각목으로 무차별 폭행을 당하는 일이 벌어졌다"며 "세 아이를 둔 40대 가장은, 폭행을 당한 뒤 1시간 가까이 방치되면서 하반신 마비의 위기에 놓였다" 고 보도했다.

함께 공개한 영상은 공장 앞마당에서 실랑이를 벌이는 두 남성의 모습을 담고 있다. 이후 한 남성은 각목을 집어 가차없이 상대 머리를 내리친다. 이어진 수차례의 몽둥이질로 맞은 남성은 머리를 잡고 한동안 일어나지 못한다.

폭행을 가한 이는 패널 업체 상무인 노 모 씨. 거래처 편을 들며 본인에게 대들었다는 이유로 40대 부하 직원 박 모씨를 마구 때린 것이다.

정신을 잃고 쓰러진 박 씨는 곧바로 병원 치료도 받지 못했다. 특히 회사 측은 폭행에 대해 '사과'하면서도 '평소 박씨의 업무 실적이 좋지 않아 영업손실이 컸다"고 주장했다.

한편 '각목 폭행 사건'과 관련 피해자 박 모 씨는 "사업을 하다가 3년 전에 크게 부도를 맞아서 내 자존심 다 버리고 직장생활 지금 여기 와서 처음 하는 건데…. 저는 애들 때문에 살아야 할 거 아닙니까" 며 심경을 밝혔다.

'각목 폭행' 영상, 대체 어땠길래? 영업사원이 회사 임원에게 무차별 폭행 "하반신 마비 위기에 놓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