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후반기에 접어들며 한국인 빅리거는 좀처럼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맏형'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 홀로 맹활약을 펼쳐 자존심을 지켰다.
추신수는 21일(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던 야즈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3볼넷 1도루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타율은 0.250에서 0.252(314타수 79안타)로 소폭 올라갔고, 출루율은 0.359에서 0.365로 올라갔다. 텍사스는 7대9로 졌다.
볼티모어 김현수(29)는 출전하지 않았다. 후반기 김현수는 대타와 대수비로만 2경기에 출전했다.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 황재균(29·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역시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마이너리그에서는 박병호(31)가 최근 좋은 감각을 유지하며 빅리그 승격의 꿈을 다졌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로체스터 레드윙스 소속 박병호는 뉴욕주 로체스터의 프런티어 필드에서 열린 톨레도 머드헨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전에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으로 활약했다. 5경기 연속 안타와 2경기 연속 멀티히트 활약을 펼친 박병호의 타율은 0.261(261타수 68안타)로 올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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