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장화 논란, 김무성 회자되는 이유? "이번엔 노룩오프네" 수해복구 현장서 무슨 일이…

입력 2017-07-21 08:45:57

홍준표 장화 / 사진출처 - YTN 뉴스 캡쳐
홍준표 장화 / 사진출처 - YTN 뉴스 캡쳐

홍준표 장화 사진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9일 수해 복구 현장을 찾았던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장화를 신을 때와 마찬가지로 벗을 때도 선 채로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비난이 커지고 있다.


이날 홍 대표는 작업에 들어가기에 앞서 준비된 장화를 신었다. 이 과정에서 홍 대표는 옆에 있는 관계자의 팔을 잡고 한쪽 다리를 든 채 또 다른 관계자가 잡고 있는 장화에 발을 집어 넣었다.

이뿐만이 아니다. 홍 대표의 봉사 시간 역시 길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지며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자유 한국당이 공개한 일정표에 의하면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자원봉사가 예정돼 있었으나, 오전 회의 때문에 45분 늦게 현장에 도착한 홍 대표는 복구 작업을 돕다가 오후 1시 10분부터 40분간 점심을 먹었다. 이어 그는 수해지역 지원금 3000만 원을 전달한 후 오후 1시 55분부터 20여분 동안 작업을 한 뒤 현장을 떠났다. 한 시간 남짓 봉사 활동을 한 것이다.


특히 '홍준표 장화' 관련 누리꾼들의 반응이 눈길을 끈다. "장화 하나도 자기 손으로 신지도 벗지도 못하다니", "홍데렐라", "완전 자기가 김정은인줄 아나봐..", "서민의 아들? 장화 신는 법이나 배워라", "김무성 노룩패스가 생각나네", "깨어있는 시민들의 시각으로 볼때 그 오만함이 보인다", "황제장화 신고 벗는 방법 배우세요~" 등의 댓글을 달았다.

한편, 홍준표 대표는 19일 청와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대표들 간 오찬 회동에 참석하는 대신 충북 청주 수해 복구 현장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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