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5시 40분께 대구 서문시장 4지구 철거현장 외곽에 설치된 안전펜스가 강풍에 넘어졌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일부 상인들이 시장 밖으로 대피했다.
안전펜스는 옆 건물에 걸려 땅에 떨어지지는 않았다.
쓰러진 펜스는 대구 중구청이 지난해 4지구 건물 화재 후 상인과 방문객의 통행에 위험이 없도록 설치했다.
대구소방은 사고 인근 출입을 통제하고 펜스 인근에 지지대를 세우는 등 안전조치를 했다. 소방 당국은 포크레인을 동원해 펜스를 바로 세울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