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균 다량 함유 요구르트 생산
'2017 대한민국 명가명품 대상'에서 영주의 호수목장(농장주 박성수·안일윤)이 2년 연속 대상을 받았다.
박성수 호수목장 대표는 1986년 영주시 농민후계자(축산 부문)에 선정된 후 꾸준한 연구와 영주시의 기술 지원을 받아 1996년 축사 현대화 시설을 구축한 선도 농가이다. 2007년에는 낙농육우협회로부터 전국 아름다운 목장 대상을 받았다. 같은 해 영주시 농업 대상(명소 부문)을 받기도 했다. 박 대표는 건국대학교에서 농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신기술 도입과 후진양성에도 힘써 오고 있다.
부인 안일윤 씨는 우유 쿼터제로 납품량이 한정되자 유제품 가공 판매를 위해 국립축산과학원 등 전국의 전문가를 찾아다니며 유제품 가공 기술을 배워 유산균 함량이 월등히 많은 고품질 요구르트를 생산, 무인자판기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
박 대표는 "소비자가 꼽은 국내 최고 브랜드 대상을 받아 영광이다. 상에 걸맞게 최고 친환경 명품 목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대한민국 명가명품 대상은 한국명가명품연구소에서 주는 상으로, 한국을 대표하며 오랜 기간 명가명품으로 명성을 쌓은 제품에 브랜드별 전략·체계·관리 전문가 경영성 평가와 소비자 브랜드 인지도 설문조사 등을 통해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