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대학 내 창업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최근 발간한 '2015 대학 산학협력 활동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창업강좌 개설 대학과 이수 학생 수는 전년과 비교해 각각 3.6%(281곳→291곳), 33.1%(21만7천734명→28만9천886명) 증가했다.
2015년 창업강좌를 개설한 291개 대학은 평균 14.6개의 창업강좌를 운영했으며, 재학생의 16.6%가 창업강좌를 수강했다. 2015년 개설된 창업강좌 중 이론형 강좌는 3천185개(74.7%), 실습형 강좌는 1천77개(25.3%)였으며 전공과목이 2천639개(61.9%), 교양과목이 1천623개(38.1%)였다.
창업강좌 이수 학생이 가장 많은 대학은 호서대(1만2천424명)로 조사됐으며 대구경북에서는 영남대가 3천951명으로 가장 많았다. 전문대에서는 영진전문대학이 4천744명으로 1위를 차지했다.
창업강좌의 증가에 따라 창업동아리 참여 학생도 늘어났다. 2015년 창업동아리 참여 학생 수는 약 3만9천 명이었다. 창업동아리 수와 참여 학생 수는 전년과 비교해 각각 18.7%(3천690개→4천380개), 3.2%(3만7천407명→3만8천588명) 증가했다. 대학당 평균 16.9개의 창업동아리가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동아리 수는 동의대가 163개로 1위였고 지역에서는 영남대가 75개로 가장 많았다. 창업동아리 참여 학생 수는 조선대가 842명으로 최다였고 지역에서는 경일대가 654명으로 가장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