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수성아트피아서 국내 첫 공연…1674년 제작된 악기로 소나타 연주
세계 3대 오케스트라 중 하나인 '베를린필하모닉'의 악장(제1 콘서트마스터)으로 활동 중인 '다이신 카시모토'의 리사이틀이 19일(수) 오후 8시 수성아트피아에서 국내 최초로 열린다.
바이올리니스트 다이신 카시모토는 2011년 베를린필하모닉의 공식 단체인 '베를린바로크솔리스텐'을 이끌고 수성아트피아를 방문한 적이 있다. 수성아트피아 명품 시리즈로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는 모차르트 바이올린 소나타 18번,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1번, 시마노프스키의 신화, 그리그 바이올린 소나타 3번을 연주한다.
이번 리사이틀에서 다이신 카시모토는 1674년에 제작된 안드레아 과르네리 악기를 사용한다. 리사이틀의 반주는 지난해 조슈아 벨 리사이틀 때 함께 호흡을 맞췄던 슈타인웨이 소속 아티스트인 피아니스트 알레시오 백스가 맡는다.
다이신 카시모토는 1986년 줄리어드음악원에 최연소로 입학해 나오코 타나카를 사사했고, 독일 쾰른국립음악원을 졸업했다. 1994년 크라이슬러, 롱티보 국제콩쿠르 등에서 1위에 올랐다. 20대의 젊은 나이에 보스턴심포니, 프랑스국립, 프랑크푸르트라디오심포니, 드레스덴슈타츠카펠레, NHK심포니오케스트라 등 세계 최정상급 오케스트라들과 협연하며 천부적 자질을 인정받았다. R석 5만원, S석 3만원, 예술사랑석 운영. 8세 이상. 053)668-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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