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관광지 '봉화 산타마을' 업그레이드

입력 2017-07-15 00:05:01

30억원 들여 식당 등 신축…2018년 산타 빌리지 준공

지난해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된 봉화 분천 산타마을에 '산타 빌리지'가 조성될 계획이어서 대한민국 대표 겨울 관광지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다.

봉화군과 코레일은 14일 봉화 소천면 분천2리 마을회관에서 지역 주민과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타 빌리지 조성사업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봉화군과 코레일은 내년 1월 사업비 30억원을 투입해 분천역 일대에 식당 신축, 농'특산물판매장'산타 조형물 설치 등 산타 빌리지 조성공사에 착수해 2018년 11월 완공할 계획이다.

이날 봉화군은 주민설명회를 통해 사업 개요 및 계획, 주민협조 요청사항 등을 설명하고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분천 산타마을은 경북의 대표적 겨울철 여행지다. 이곳은 자가용보다 중부내륙순환열차를 이용해 찾을 수 있다. 산타마을은 눈썰매장, 얼음썰매장, 산타 레일바이크, 당나귀 꽃마차, 슬라이드, 이글루 소원지, 자전거 셰어링 등의 체험 관광 프로그램과 역사 및 플랫폼, 루돌프 산타클로스 마차, 연인산타, 소망우체통, 드림열차, 풍차(내부 산타방), 이글루, 산타클로스 굴뚝 등을 배경으로 조성된 포토존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또 환상선 눈꽃열차로 잘 알려진 세평하늘 승부역 일대의 세평하늘 숲에 백호랑이 포토존, 세평하늘 체험장 등도 있다.

특히 새롭게 조성된 스노하우스, 산타하우스, 루돌프하우스 등의 포토존은 산타마을의 기본 콘셉트에 부응하는 맞춤형 테마 조형물로 산타마을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한겨울의 추억을 선사해 오고 있다.

이승락 봉화군 문화관광과장은 "산타 빌리지 조성사업은 대한민국 관광의 별에 빛나는 봉화 분천 산타마을이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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