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 조계종 군종특별교구장에 혜자 스님이 12일 임명됐다.
혜자 스님은 이달 24일 임기를 마치는 정우 스님에 이어 제4대 군종교구장직을 맡게 된다. 군종교구장의 임기는 4년이다.
자승 총무원장은 임명장을 수여하면서 "혜자 스님이 확산시켜 온 평화의 불에 담긴 의미와 초코파이를 통해 모은 포교 원력이 군종교구장 소임을 통해 군포교 발전의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1952년생인 혜자 스님은 순호 스님을 은사로 1967년 사미계를 받았다. 총무원 문화부장과 사서실장, 서울 강북구 도선사 주지, 제16대 중앙종회 의원을 역임하고, 현재 서울 노원구 도안사 주지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