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위 19일 '대국민 보고회'…대구경북 공약 8개씩 포함될 듯
오는 19일 '대국민 보고회' 형식으로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발표할 예정인 '문재인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에 대구와 경북
지역 공약이 각각 8개씩 포함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핵심 현안들이 국정과제로 최종 선택된다면 원활한 사업 추진을 사실상 보장받는 것이어서 지역 발전에 큰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13일 대구시에 따르면 국정기획위는 최근 '새 정부 국정기획위 백서'에 8개의 대구 공약이 포함될 것이라고 알려왔다. 백서에 포함될 지역 현안은 ▷이전 대구경북 통합공항을 지역 거점공항으로 육성 ▷미래형 자율주행차 R&D기반 조성 및 부품산업 육성 ▷국제적 물산업 허브도시로 육성 ▷서대구 역세권 개발과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 ▷대구산업선 철도 건설 ▷섬유'안경 등 대구 뿌리산업 혁신성장 지원 ▷옛 경북도청 부지에 문화'행정'경제 복합공간 조성 ▷대구~광주 동서내륙철도(달빛내륙철도) 건설 등이다. 대구시는 이 밖에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의 국가 첨단의료산업 허브로 육성 ▷대구경북권 광역철도 건설 지원 등 2개 사업은 정부가 대구경북 상생 공약으로 별도 관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상북도의 경우 ▷현장 중심 지진'원전 안전대책 강화 ▷동해안 친환경'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 구축 ▷미래 이동통신 기반 스마트기기 융합밸리 조성 ▷김천혁신도시의 첨단산업클러스터 구축 지원 ▷철강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지원 ▷영주 첨단 베어링산업 클러스터 조성 ▷전국 돌봄교실 초등학생 대상 과일 무료 간식 지원 ▷노후 주거지 재생을 위한 지역정비형 공공임대주택 건설 등이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시 관계자는 "지난 5일 대구를 찾은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 '대구가 준비를 잘하고 있다'며 모범사례로 꼽았다는 이야기를 정책실장실 관계자로부터 들었다"며 "장 정책실장은 지방공약을 담당하는 균형발전비서관실에 '대구 공약사업을 잘 챙겨달라'는 지시까지 한 것으로 알려져 대구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경북의 공약 과제는 지역이 가진 강점과 특성을 살려 지역산업과 연계하고 4차 산업혁명과 신규 일자리 창출 등 국정 기조에 잘 맞는 내용으로 구성해 채택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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