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시민공원 어린이 수영장이 14일부터 한 달 동안 무료로 개방된다.
정하동 성희여고 앞 낙동강 둔치에 위치한 어린이 수영장에는 깊이 50㎝, 면적 208㎡의 수영장과 탈의실, 개방형샤워기, 그늘막, 바닥분수를 갖추고 있다. 주변에는 음수대, 주차장, 이동식화장실, 어린이 놀이터 등 편의시설도 마련돼 있다. 이용대상은 초등학생 이하로 평일 오전 10시~오후 5시, 주말에는 오후 6시까지 이용 가능하고 월요일과 우천시에는 휴장한다.
지난해에는 5천여 명의 시민들이 찾아 물놀이를 즐길 정도로 많은 인기가 있었던 어린이 수영장은 올해 운영기간 동안 평일 오후에는 나뭇조각으로 엄마까투리 만들기 등 생태공예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주말에는 유아용 에어바운스 미끄럼틀을 설치해 이용객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안동시는 어린이들이 사용하는 시설인 만큼 수질과 안전관리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매일 수영장 물 교체, 매주 월요일은 휴장해 저수조 청소와 시설물을 정비하고 수상안전요원 2명, 간호사 1명, 환경관리원 1명을 상주시키고 운영본부에 구급약품을 비치해 이용객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물놀이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지난해 강변 시민공원 어린이 수영장에 많은 주민이 찾아 더위를 식혔다"며 "올해도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깨끗하고 안전한 수영장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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