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석태용 경북개발공사 신도시사업단장은 경북도청 신도시를 지속 가능한 전원형 생태도시로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신도시의 인구 유입을 위해 종합병원과 대형마트, 종합스포츠단지, 종합물류센터, 복합환승센터 등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이미 일부 기업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상황이고 이를 뒷받침할 광역 교통망도 점차 완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석 단장은 신도시의 또 다른 장점에 대해 사계절 다른 매력을 가진 자연친화적인 도시라고 손꼽았다. 그는 "녹지 비율이 31.4%를 차지하는 신도시는 수려한 경관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수변도시로 도심을 아우르는 생태 하천을 끼고 있다"며 "기존 도심의 편의성을 모두 갖추면서도 아이'어른이 함께 뛰어놀고 자연을 관찰하는 공간이 있는 전원형 생태도시가 된다"고 했다.
석 단장은 교육시설 확보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2단계 사업의 교육시설은 총 17곳 26만2천㎡ 규모로 유치원 5곳, 초등학교 6곳, 중학교 4곳, 고등학교 2곳을 마련해 시'군 교육청에 무상공급함으로써 양질의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했다. 경북개발공사는 당초 21개 학교를 조성하고자 준비했지만, 입주민 유치와 안정적인 교육환경을 마련하고자 학교 4곳을 추가 조성하게 됐다.
석태용 신도시사업단장은 "특성화 대학과 R&D 기술센터까지 들어서게 되면 환경, 교통, 교육 등 삼박자를 갖춘 완벽한 정주 여건이 마련된다"며 "3단계 사업이 마무리되는 2027년에는 세종시처럼 신도시가 안정적으로 활성화돼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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