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비받침'에 출연한 안희정 충남지사가 화제의 중심에 섰던 문재인 대통령 볼 뽀뽀 사건의 비하인드를 전격 고백한다.
오늘(11일) 방송될 KBS 2TV '냄비받침'(연출 최승희) 6회 방송에는 이경규의 '지난 대선 후보자 인터뷰' 세 번째 주자로 안희정 충남지사가 나선다. 이 가운데 지난 19대 대선 당시 국내외 핫 이슈가 되었던 안희정 충남지사의 '문재인 대통령 볼 뽀뽀 사건'에 대해 안희정 충남지사가 전격 고백했다고 해 관심을 높인다.
안희정 충남지사의 '볼 뽀뽀' 사건은 지난 5월 9일, 19대 대통령 당선 기념 행사에서 안희정 충남지사가 문 대통령의 뺨에 돌발 뽀뽀를 한 것으로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더욱이 이 볼 뽀뽀는 '월스트리트 저널', '뉴욕 타임즈' 1면을 장식한 것은 물론 '로이터' 이 주의 사진에 선정되었을 정도로 세계의 뜨거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날 진행된 인터뷰에서 안희정 충남지사는 이경규가 "안희정에게 문재인은?"라고 질문하자 "사랑해서 뽀뽀했다"라 말하며, "이제는 말 할 수 있다"며 대선 개표 날 뽀뽀 해프닝에 대해 해명했다.
대선 개표 날 술 많이 먹는다. 기뻐서 마시거나 슬퍼서 마시거나 한다"라고 운을 뗐다. 안희정은 "저는 술은 안 먹었다고 하지 않았다. 다만 술에 취했는지 안취했는지에 대해선 분명하게 말할 수 있다. 안 취했다"라며 "참모들과 맥주 한 캔 마셨는데 해외여행에서 돌아온 친구가 75도짜리 술을 가져왔더라. 그걸 맥주 캔에 따라줬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한 볼 뽀뽀 이후 "문 대통령이 만날 때마다 쑥스러워 한다"며 부끄러워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달리 은근한 미소로 의기양양하게 전해 현장을 폭소케했다. 또한 이경규가 안희정 충남지사의 솔직 매력에 볼 뽀뽀를 요구하자 "내 입술도 비싸다"라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