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선 철도 예타조사 통과 요청
대구시는 10일 국회 본관 2층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구경북(TK)특별위원회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지역 핵심 현안들의 원활한 추진을 요청했다.
시가 이날 건의한 현안은 지역 대선공약 3개와 내년도 국비사업 3개로 요약된다. 지역 대선공약은 ▷대구경북 통합공항의 성공적 이전 및 연결교통망 구축 ▷전기차 기반 자율주행차 선도도시 육성 ▷대구산업선 철도 건설 등이다. 시는 이들 3대 전략과제가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후보 시절 여러 차례 공약으로 밝힌 만큼 추진이 순조로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이날 회의에서도 민주당 TK특위 의원들은 '통합 대구공항 이전부지선정위원회의 조속한 구성'과 '순수 전기차 기반 자율주행차 육성'에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회의에 참석한 시 관계자는 "이원욱 의원(경기 화성을)과 홍의락 특위 위원장(대구 북을)이 각각 통합공항과 전기차 현안에 대해 관심을 갖겠다고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대구시는 대구산업선 철도의 현재 진행 중인 예비타당성조사의 조속한 통과를 통해 내년도에 기본계획 착수가 가능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시는 아울러 내년도 국비사업 중 ▷한국뇌연구원 2단계 건립(총사업비 340억원) ▷국가심장센터 건립(총사업비 434억원) ▷노사평화의 전당 건립(총사업비 450억원) 등의 원활한 추진도 건의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역 공약의 국정과제화와 국비 확보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민주당 TK특위와 예산정책협의회를 마련해 교감 폭을 넓혔다"며 "여당 TK특위뿐 아니라 지역 정치권과도 지속적으로 머리를 맞대고 역량을 모아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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