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5국가산단 분양가 인하 추진…市·국회의원·K-water 등 협의

입력 2017-07-10 00:05:00

구미 5국가산업단지 분양가가 지나치게 비싸서 기업 유치가 어렵다는 지적(본지 5월 29일 자 10면 등 보도)과 관련, 구미 갑'을 지역구 국회의원과 구미시'구미시의회'K-water(한국수자원공사)가 분양가 인하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협력체 구성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논의를 시작해 결과가 주목된다.

백승주(구미갑)'장석춘(구미을) 국회의원과 김익수 구미시의회 의장'김태근 구미시의회 부의장 등 일행은 7일 대전 K-water 본사를 방문해 이학수 K-water 사장을 면담한 자리에서 "조속한 시일 내에 국회의원'한국수자원공사'구미시'구미시의회가 참여하는 분양가 인하 태스크포스 구성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백 의원은 "K-water와 분양가 인하 노력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으며 조만간 가시적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백 의원은 구미 5산단 분양가 인하 방안으로 ▷유상공급면적 확대 ▷법인'취득'등록세 면제 및 감면 기간 연장 ▷구미시 보조금 및 지원금 ▷분양대금 납부 조건 등을 제시했다.

구미시 산동'해평면 일대에 933만9천㎡ 규모로 개발 중인 구미 5산단은 현재 산동면 일대 375만4천㎡에 대한 1단계 조성 사업과 분양이 추진되고 있는데, 산업용지 분양 예정가는 3.3㎡당 86만4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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