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등록 증가세 매년 평균 8%, 맞춤형 교육·복지 프로그램 운영
구미시 노인종합복지관이 개관 12년 만에 회원 1만 명을 돌파했다.
2005년 개관한 구미시 노인종합복지관은 6월 말 현재 등록 회원은 1만11명(할아버지 3천840명, 할머니 6천171명)으로 하루 평균 1천200여 명의 회원들이 복지관을 이용하고 있다.
이곳은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교육 및 복지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한 해 평균 8% 이상 꾸준하게 회원 등록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열리는 할매할배교육 프로그램에 2천500여 명의 수강생이 모여들 만큼 배움의 열정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이번 하반기 수강 회원 가운데 최고령자인 권학연(95) 어르신은 우리글 중급반, 정효임(89) 할머니는 명심보감반을 신청해 연령에 상관없이 열린 평생학습에 참여하는 등 배움에 대한 열정과 재능을 발휘하고 있다.
시는 어르신들의 편의를 위해 27개 읍'면'동에 7대의 무료 셔틀버스를 매일 26차례 운행하고 있으며, 만 65세 이상 회원 어르신들에게 1천500원씩 중식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정옥선(69) 할머니는 "평소 말동무도 없어 적적했는데 복지관에 다니면서 새로운 친구와 황혼에 인생의 동지들을 만나 매일 즐겁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했다.
구미시 신동호 노인종합복지관장은 "회원등록 1만 명을 달성한 노인봉합복지관은 명실상부한 구미 어르신들의 전당으로 자리매김했다.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위해 내실 있는 다양한 교육 강좌 개설과 복지재활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항상 어르신들과 소통하고 함께해 나가는 노인종합복지관을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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