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극장가의 승자는 누굴까?
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은 개봉 3일만에 누적 관객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 올해 평일 개봉 외화 중 가장 빠른 흥행 속도를 기록한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의 흥행 속도를 훨씬 앞섰다.
'박열'의 뒷심도 매섭다. 지난달 28일 개봉해 누적 관객 151만 3709명. 손익분기점인 150만명을 넘어선 기록이다. 지난달 28일 개봉한 '박열'은 개봉 2주차에 손익분기점을 넘어서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스파이더맨'은 그간 소니 픽쳐스가 영화화 판권을 갖고 있어 '스파이더맨'이 마블의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합류하지 못했다. 하지만 마블과 소니 픽쳐스가 계약을 맺어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에 '스파이더맨'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합류했다. 역대 최연소 스파이더맨인 톰 홀랜드가 15세 소년을 연기했다.
'스파이더맨: 홈커밍'은 아이언맨에게 발탁돼 '시빌 워'에서 활약을 펼친 '스파이더맨'이 세상을 위협하는 강력한 적 '벌처'에 맞서 진정한 히어로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개봉 전 시사회 호평에 이어 개봉 후에도 관객의 이어지는 호평에 흥행 청신호를 켰다. '스파이더맨'이 팀 아이언맨의 일원으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 새롭게 합류, 아이언맨이 선물한 새로운 수트를 입고 그의 업그레이드된 능력을 펼친다.
한편, 박스오피스 2위의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영화 '박열'은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한다. 6천 명의 조선인 학살을 은폐하려는 일제에 정면으로 맞선 조선 청년 박열과 그의 동지이자 연인 후미코의 실화를 그린다.
기존의 시대극의 틀을 깨는 새롭고 강렬한 이야기로 관객들에게 묵직한 울림을 선사하며 뜨거운 호평 세례를 얻고 있으며, 전국 각지의 중∙고등학생들 사이에서도 폭발적인 관심을 얻으며 단체 관람 신청이 쏟아져 화제를 모았다.
'박열'은 저예산 영화로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와 '리얼'과의 흥행 경쟁에서 성공했다. '스파이더맨: 홈커밍' 개봉 후에도 2위 전략을 이어나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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