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까지 차기 분과위원장 회의…어젠다 설정 등 전략 다뤄 가스公·대구시 실무 준비
2021년 대구에서 개최되는 '세계가스총회(WGC) 2021'의 어젠다 설정 등 실무를 추진하는 '국제가스연맹(IGU) 차기 분과위원장 회의'가 4~7일 노보텔 앰배서더 대구에서 열리고 있다.
WGC는 '가스산업계의 올림픽'이라 불리는 세계 최대 가스 관련 국제행사로, 세계 90여 개국에서 5천여 명의 가스산업 관계자들이 3년마다 모인다.
우리나라는 2018년 6월부터 3년간 IGU 회장국으로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나선다. 특히 대구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인 한국가스공사(사장 이승훈)가 유치한 '대형 에너지 컨벤션'이라는 점에서 대구를 세계에 알리는 무대로 기대된다.
가스공사와 대구시가 마련한 이번 IGU 분과장 회의에는 송재호 IGU 부회장과 루이스 베트랑 IGU 사무총장, 안완기 가스공사 부사장, 박석환 한국가스연맹 사무총장 등 세계 가스 전문가 15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IGU 산하 11개 전문 분과와 3개 특별분과 장들이 모인 가운데 2021년 6월 대구에서 열리는 WGC 2021의 성공 개최를 위한 주요 과제를 다룬다.
WGC 2021은 '천연가스를 통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천연가스의 지속 가능한 사용에 대한 과제와 전략을 모색할 전망이다. 송재호 IGU 부회장은 "신에너지 정책에 따라 국내 천연가스 사용 비중이 높아지는 만큼 분과별로 심도 깊은 계획이 도출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WGC 2021의 후원사인 가스공사와 개최지인 대구시는 숙박시설, 회의장 및 부대행사 등 원활한 회의 준비에 들어간다. 가스공사 안완기 부사장은 "세 번의 유치경쟁을 통해 2021년 세계가스총회를 개최하게 된 만큼 한국 천연가스 산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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