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연기·그림자극 등 공연…친숙한 무대로 쉽게 다가가
클래식 공연이 낯선 어린이들을 위한 '아이조아 콘서트'가 8일(토) 오후 2시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열린다.
아이조아 콘서트의 주인공은 36개월 이상 유아부터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이다. 영상'연기'그림자극과 다양한 수단으로 클래식이 익숙지 않은 어린이들이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무대를 마련한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러시아 작곡가 프로코피예프의 '피터와 늑대'가 연주된다. 프로코피예프는 내레이션과 연주를 모두 고려해 이 곡을 만들었다. 흥미롭고 교육적인 이야기로 아이들이 오케스트라 악기를 접하게 하려는 뜻이 담겼다. 피터가 할아버지의 뜻을 어기고 정원을 빠져나갔다가 숲에 나타난 늑대를 만나고, 새의 도움으로 늑대를 잡아 동물원에 가는 이야기다. 이 곡은 목관 5중주로 연주된다. 노신정 전 대구시향 단원(플루트), 준지 다케무라 대구시향 호른 수석(호른), 배현욱(바순). 김민수(클라리넷). 박선경(오보에)이 새, 늑대. 오리, 피터와 사냥꾼 등을 표현한다. 악기의 음색과 음량, 고저로 만들어지는 동화는 어린이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내레이션에 김규미, 그림자 연기에 김경민'김지영'박성호가 출연하며, 극단 한울림의 김지영 연출가가 극 연출을 맡았다.
전석 만원. 예매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 1588-7890) 또는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concerthouse.daegu.go.kr). 문의 053)250-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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