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수(59) 전 SK 와이번스 감독이 라오스 야구협회 창립을 주도하고, 부회장 자리까지 올랐다. 헐크파운데이션은 5일 "지난 3일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서 라오스 야구협회 창립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2014년 말 SK와 계약이 만료된 뒤 야구 불모지 라오스에서 야구 전도사 역할을 한 이만수 전 감독은 숙원을 풀었다. 이 전 감독은 "지난 3년 동안 힘든 과정을 겪었다. 특히 라오스 정부 관계자들의 마음을 여는 게 쉽지 않았고 많은 오해도 받았다"며 "포기하지 않고 성실하게 라오스에 야구를 전파했더니 이렇게 라오스에 야구협회가 생기는 역사적인 날이 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라오스 야구협회는 이만수 전 감독을 라오스 야구협회 부회장으로 추대하며 고마움을 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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