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상생 위해 손잡은 '의성군-서울 서초구'

입력 2017-07-05 19:54:09

직거래 장터 열고 농산물 홍보…서초구 축제에 군 합창단 참가

의성군(군수 김주수)과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도농 상생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김주수 의성군수와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5일 의성군청에서 양 지방자치단체 간 우호 교류 증진과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 발전을 도모하는 자매결연 협약을 맺었다. 앞서 의성군과 서초구는 2015년 4월 도농 상생을 위한 자매결연을 맺기로 하고 그동안 교류 분야와 방법 등을 의견 교환했다. 이번 자매결연을 계기로 도농 교류가 본격 추진될 것으로 기대한다.

의성군은 앞으로 지역 대표 축제인 '의성세계연축제'와 '산수유꽃축제'에 서초구 대표단을 초청하고, 서초구 대표 축제인 '서리풀 페스티벌 만인대합창'에 의성군 합창단이 참가하는 등 축제와 문화, 체육 행사도 적극 협력해나갈 계획이다.

김주수 군수는 "서울 서초구는 지난해 12월 의성마늘 직거래장터를 여는 것을 시작으로 매달 열리는 직거래장터인 서초 장날에 의성 농산품을 판매하며 의성 농산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며 "이번을 계기로 의성 농산물 직판 행사 등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이날 서초구 대표단은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의성 대표 관광지인 의성조문국박물관, 조문국 사적지, 고운사 등지를 방문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양 지자체 기초의회 의장과 의원, 기관'단체장, 주민 대표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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