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이상 고액기부자들 한자리서 '나눔문화 다짐'

입력 2017-07-05 19:55:58

경북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의 날…올해의 경북 회원에 윤재호 씨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달 30일 안동 구름에 전통리조트에서 1억원 이상 고액 기부로 경북 나눔문화를 빛내고 있는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달 30일 안동 구름에 전통리조트에서 1억원 이상 고액 기부로 경북 나눔문화를 빛내고 있는 '경북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의 날'을 가졌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달 30일 안동 구름에 전통리조트에서 1억원 이상 고액 기부로 경북 나눔문화를 빛내고 있는 '경북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의 날'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우병윤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신현수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권영세 안동시장, 이상춘 경북 아너 소사이어티 클럽 대표 및 회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2017 올해의 경북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2015년 2억원, 2016년 1억원 기부 등 해마다 꾸준한 기부로 사회적 모범을 보인 윤재호 주광정밀㈜ 대표이사(경북 37호'구미 4호)를 선정해 시상했다. 또, 칠곡에 사는 방규열 씨는 오랜 투병생활 끝에 최근 세상을 떠난 딸 다희 양을 따뜻한 나눔 실천으로 추모하기 위해 딸의 이름으로 1억원을 기부·약정해 경북 68호(칠곡 1호) 아너 소사이어티로 고인 신규 회원 가입식을 진행했다.

이날 회원들은 서로의 기부생활에 대한 경험과 마음가짐 등 교류의 시간을 가지며 지역별 회원 모임 활성화와 신규 회원 발굴에도 적극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신현수 회장은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를 실천하려는 일반 시민들과 독지가들의 꾸준한 참여로 개인 고액 기부 불모지였던 영주·청송·칠곡에서의 첫 회원 탄생은 매우 뜻깊은 일이다"면서 "지역을 대표하는 나눔리더로서 앞으로도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데 적극 앞장서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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