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팍한 일상 벗어나 고령으로 떠나요

입력 2017-07-04 00:05:01

사람의 발길이 많이 닿지 않아 울창한 숲이 가꿔진 고령 대가야읍 미숭산 자연휴양림. 고령군 제공
사람의 발길이 많이 닿지 않아 울창한 숲이 가꿔진 고령 대가야읍 미숭산 자연휴양림. 고령군 제공

미숭산 자연휴양림서 힐링

대가야 역사·문화도 한눈에

올여름 푹푹 찌는 더위와 다람쥐 쳇바퀴 돌 듯 돌아가는 일상에서 탈출해 지친 몸을 제대로 힐링할 수 있는 곳으로 떠나보자.

고령 대가야읍 신리마을 인근에 위치한 미숭산 자연휴양림은 아직까지 사람들의 발길이 많이 닿지 않아 울창한 숲이 가꿔진 초록의 쉼터다. 미숭산 자연휴양림은 해발 300m가량에 있으며,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살려 조성됐다.

게다가 휴양림 인근에 조성된 대가야 고령생태 숲에서는 숲이 가지는 소중한 가치와 기능을 알려주고 자연을 체험할 수 있다. 산림은 마음을 치유하는 녹색 의사이며 좋은 경치를 자랑하는 곳으로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휴양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고령 쌍림면에 위치한 개실마을도 한옥에서 제대로 여름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개실마을은 전통 기와집 동네다. 영남학파의 종조인 문충공 점필재 김종직 선생의 후손들이 350여 년간 대를 이어 살고 있는 마을이다. 전통한옥을 개'보수해 민박체험 장소로도 제공하고 있어 도시민에게 건전한 여가 선용과 농촌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주위의 대숲과 솔숲이 어우러져 있다.

이 밖에 대가야읍을 감싸주는 지산리 주산의 남동쪽 능선 위에 분포하고 있는 가야국 최고의 지산동 고분군과 주산 기슭에 자리 잡고 있는 대가야 왕릉전시관, 대가야박물관에서는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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